월요일이 사라졌다 리뷰: 인구론+자유론, "아이를 낳는다는 게 개인의 자유일까?"
가볍게 영화 세 줄 요약:몰입도가 뛰어나다. 러닝타임이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.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. 악역을 악하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.정교하다기보다 적당히 허술하게 내용이 전개되어 아쉽다. 좀 더 생각해 본 감상평(약스포주의): 영화 속 이야기는 아주아주 케케묵은 주제를 품고 있다. 1. 인간의 자유는 무조건적으로 보장받아야 할까, 아니면 통제받아야 할까? 무엇이 개인에게 혹은 사회에게 더 바람직한가? (자유론, 1851년) 2. 이렇게 인구가 계속 늘다보면 큰일나지 않을까? (인구론, 1798년) 이 두 개의 주제는 괄호 속의 고전으로 대표되는데 오늘날 해당 고전에 대한 평가는 상반된다. 그 어느 때보다 개성을 강조하는 시기를 맞아 자유론에 대한 평가는 후한 반면, 인구론은 제대로 예측한 게 없다는 ..
영화 리뷰 _ 후기
2018. 2. 28. 02:19